대웅제약 ' 나보타', 약 4조원 규모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치료시장 공략

김수연 2021. 4.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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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치료 적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툴리눔톡신 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현재 나보타의 매출 실적이 최고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치료 시장 진출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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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나보타'. 대웅제약 제공

최근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치료 적응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툴리눔톡신 치료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 분석 업체 '대달 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전세계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59억 달러(약 7조원) 규모로 이 중 치료 시장이 32억 달러(약 3조8000억 원)로 약 55%를 차지할 전망이다. 보툴리눔톡신 치료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의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치료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파트너사인 이온바이오파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편두통에 대한 예방치료에 대한 임상 2상을 승인받아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이온바이오파마는대웅제약의 선진국 보툴리눔톡신 치료 사업의 독점파트너사로 미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대웅제약의 제품을 치료용 목적으로 허가, 수입, 판매하는 등 상업화와 관련된 독점 권리를 갖고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미국, 캐나다 및 호주에서 한 달에 6일 이상 편두통을 겪는 성인 환자 69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두통 증상을 한 달에 15일 이상 겪는 만성편두통과 한 달에 15일 미만 증상을 보이는 삽화편두통에 대한 예방치료 효과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FDA로부터 '경부근긴장이상' 적응증으로 임상 2상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온바이오파마는 경부근긴장이상 및 편두통을 시작으로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추가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획득해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나보타는 현재 국내에서 뇌졸중 후 상지근육경직과 눈꺼풀경련에 관한 치료 적응증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남성형 탈모,수면 중 이갈이, 안면홍조, 갑상선수술 흉터 예방,눈물흘림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자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연구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는 국제적으로 특허를 획득한 고순도 정제 기술로 제조된 고품질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현재 나보타의 매출 실적이 최고 기록을 경신해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치료 시장 진출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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