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마스터스 첫날 공동 8위..'쿼드러플 보기' 임성재 공동 7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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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12번 홀과 13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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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가 '명인열전' 마스터스 첫날 공동 8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7475야드)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김시우는 공동 8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7언더파 65타)와는 6타 차.
올해 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2번 홀과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4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2타를 줄인 채 전반을 마쳤다.
다만 후반이 아쉬웠던 김시우는 11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1타를 잃었다. 12번 홀과 13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리는 듯 했지만,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해 마스터스 준우승자 임성재는 1라운드에서 5오버파 77타로 부진하며 공동 72위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전반에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보기 2개와 쿼드러플 보기 1개로 급격히 무너졌다.
특히 파5 15번 홀에서는 9타 만에 홀아웃하며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다.
한편 로즈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브라이언 하만(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웹 심슨(미국), 패트릭 리드(미국) 등이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조던 스피스는 1언더파 71타로 김시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욘 람(스페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저스틴 토마스(미국)와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0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브룩스 켑카(미국)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31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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