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계열 OTA 젠룸스, 필리핀 여행시장 Top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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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필리핀 관광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야놀자는 2018년 인수한 여행플랫폼 젠룸스(ZEN Rooms)가 필리핀 온라인 예약 플랫폼(OTA) 시장에서 톱(Top)3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SEM러시와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필리핀 인기 OTA는 젠룸스와 아고다, 부킹닷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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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을 꾀하고 있는 여행·여가 플랫폼 야놀자가 필리핀 관광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야놀자는 2018년 인수한 여행플랫폼 젠룸스(ZEN Rooms)가 필리핀 온라인 예약 플랫폼(OTA) 시장에서 톱(Top)3에 올랐다고 9일 밝혔다.
야놀자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SEM러시와 구글 애널리틱스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달 필리핀 인기 OTA는 젠룸스와 아고다, 부킹닷컴이었다. 에어비앤비와 트래블로카 등 글로벌 인기 플랫폼을 제치고 현지 기업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야놀자는 2018년 인수조건부로 젠룸스에 1500만 달러를 투자한 뒤, 이듬해 추가 투자를 진행해 1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야놀자는 기존 젠룸스의 시장 지배력에 더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접목해 차별화에 나섰다.
특히 필리핀 공용어인 타갈로그어 서비스를 추가한 것이 주효했단 분석이다. 코로나19(COVID-19) 이후 국제여행 수요가 위축된 상황에서 필리핀 국내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했다는 것이다.
나단 보우블리 젠룸스 대표는 "야놀자 노하우를 접목한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OTA와의 경쟁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별 특색을 고려한 마케팅으로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 받는 호스피탈리티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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