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알림단, 잘못된 한국 정보 찾아낸다

조용철 2021. 4. 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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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제13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 9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문홍의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고,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는 민간 참여단으로서, 2013년에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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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2기 온라인 발대식 사진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제13기 대한민국 바로알림단’이 9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바로알림단’은 해문홍의 ‘한국바로알림서비스’ 사업과 연계해 해외 언론매체 누리집 등에서 한국에 대한 오류를 찾아내고, 외국인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있는 민간 참여단으로서, 2013년에 처음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바로알림단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고 외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구성한다.

이번 제13기 바로알림단으로는 외국 대사관 직원, 재외동포, 교환학생 등 외국인과 교류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총 45명을 선발했다.

제8기 우수활동 단원으로 선정됐던 아제르바이잔 출신의 라힐 아마도바는 이번에도 선발되어 기존의 활동 경험과 5개 언어 활용 능력을 토대로 다양한 오류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탄자니아에 거주하는 박덩이 단원과 호주 교환학생 경험이 있는 진정연 단원은 “한국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 안타까워 바로알림단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올해는 더욱 심도 있게 오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바로알림단 활동기간을 4개월에서 8개월로 2배 확대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월별 기획행사와 팀 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단원들은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맞춰 누리소통망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문화홍보 활동도 펼친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활동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해문홍 박정렬 원장, ‘JTBC 비정상회담’, ‘MBC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한 네팔 출신 수잔 샤키야 등이 참석해 바로알림단의 활동을 응원할 예정이다.

박정렬 원장은 “지난 8년 동안 바로알림단 431명이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 9000여건을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라며, “바로알림단의 노력을 바탕으로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잘못된 지식이나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문홍은 오류시정 요청과 더불어 해외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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