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넷플릭스 독점 계약 발표..2022년부터 '스파이더맨' 넷플릭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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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OTT서비스업체 넷플릭스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소니픽쳐스가 손을 잡는다.
9일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픽쳐스와 넷플릭스는 다년간 독점 공개 계약을 맺었다.
양측의 계약에 따라 소니픽쳐스의 마블영화 '모비우스'를 비롯해 '언차티드' 등과 향후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나쁜 녀석들' 후속편 등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소니픽쳐스와 넷플릭스의 계약은 글로벌 OTT서비스 시장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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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픽쳐스와 넷플릭스는 다년간 독점 공개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2022년부터 개봉하는 소니픽쳐스 영화들은 극장 개봉 또는 홈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뒤 넷플릭스에서만 독점 공개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놓고 여러 OTT서비스들이 경합을 벌인 끝에 넷플릭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는 후문. 구체적인 계약 조건 등은 공개되진 않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4년간 10억 달러(1조 1185억원)를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의 계약에 따라 소니픽쳐스의 마블영화 '모비우스'를 비롯해 '언차티드' 등과 향후 공개되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 '나쁜 녀석들' 후속편 등이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속편 등도 극장 개봉 이후 넷플릭스에서 소개된다. 다만 올해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과 '베놈2' 등은 해당하지 않는다.
양측은 소니픽쳐스가 제작하는 스트리밍 작품들에 대해서도 합의했다. 소니픽쳐스가 제작하고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여러 작품들을 선보이겠다는 것.
소니픽쳐스와 넷플릭스의 계약은 글로벌 OTT서비스 시장 경쟁을 한층 치열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플러스와 HBO맥스 등 후발 OTT서비스 업체들이 넷플릭스의 아성을 위협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와 안정적인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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