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코로나19로 선진국-극빈국 차별화 지속..지원 필요"

SBSBiz 2021. 4.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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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모닝벨 '국제금융센터 브리핑' - 정다인 글로벌 뉴스캐스터

국제금융센터가 뽑은 핫이슈를 확인해보는 시간입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회복이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경제 호조가 전 세계로 파급되고 있지만, 경제활동이 재개되지 않은 국가에는 금리상승이 부정적 여파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은 지출확대와 공급망 장애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만 물가 상승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란 입장을 재차 밝혔습니다.

다만 만약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경우 이에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유럽지역도 살펴볼까요.

유럽중앙은행 ECB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됐습니다. ECB 정책당국자들은 2분기 자산매입 속도를 집중적으로 논의했고,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 '물가 오름세가 반영됐다', '여전히 금리 수준은 낮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라가르드 ECB 총재는 코로나로 인한 도시봉쇄가 해제되면 역내 성장 여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고, 오스트리아와 네덜란드 중앙은행 총재는 3분기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을 통한 자산매입액 축소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도 확인해보시죠. 

파이낸셜 타임스는 미 정부의 인프라 투자안이 넘어야 할 장애 요인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인플레이션, 조세 저항, 공화당 반대를 우려했는데요.

향후 재정지출이 정부 신뢰도를 떨어뜨리거나 금리가 인상되면,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정책이 도전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국제기구를 통한 금융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IMF 경제 전망에서 선진국과 극빈국의 성장세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 백신 생산과 유통 외에도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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