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김치 프리미엄' 붙은 비트코인..매수세 뜨거운데 물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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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 분석' - 이장우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 겸임교수
요즘 주식시장보다 더 뜨겁다는 암호화폐 시장에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논란입니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해외 거래소에서는 6천만 원대에 거래되는데, 국내 거래소에서는 1천만 원 가량 더 비싸게 거래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유는 명확합니다. 비트코인을 사려는 매수세가 더 강하다보니까 가격이 더 올라가는 것이죠.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가 과열되자 최근 금융당국이 투자 과열을 경고했죠. 암호화폐 투자가 이렇게 뜨거워진 배경은 무엇이고, 과열된 투자가 불러올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Q. 한때 8천만원까지 넘보던 비트코인이 7천만원대까지 내려 앉으면서 급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때 7천만원이 깨지기도 했는데요.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비트코인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한때 8000만원 육박하던 비트코인…하루 사이 급락
- 6800만원대까지 무너졌다 다시 7000만원대 중반
- 비트코인, 떨어지면 저가 매수세 몰려…등락 반복
- 거래소마다 가격 다른 암호화폐…국제 시세와 차이↑
-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 차익 실현 등 영향 '폭락'
하루에도 1000만원 '출렁'…8000만원 직전서 '주춤'
Q. 해외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더 비싼 가격에 유통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상당합니다. 한때 20% 넘던 가격 차가 지금 15% 내외 정도로 폭이 좀 줄기는 했는데요. 해외에서도 이 부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요?
- '김치 프리미엄' 해외 사서 국내 팔면 천만원대 차익?
- 국내 비트코인 가격, 해외보다 약 20% 내외 비싸
- 해외보다 국내가 더 비싼 '김치 프리미엄' 이유는
- 글로벌 시세도 韓거래소 '제외'…'이상 과열' 간주
- 재정거래시 국내외 거래소 계정·계좌 모두 필요
- 수급 불균형에 국내 비트코인 상승…몰리는 투자자들
- 2018년 당시 김치 프리미엄 50~60%…한달만에 0%
Q. 요즘 국내 증시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답답해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증시에 몰리던 돈이 암호화폐 쪽으로 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주식에 비해 암호화폐 상승폭이 크다 보니까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느끼는 듯 한데요. 마치 작년에 증시로 몰려가던 주린이들을 보는 것 같아요. 요즘엔 코린이라고 한다고요?
- 비트코인 투자자 약60% 2030세대…"소액으로 시작"
- 비트코인 '기대와 경고' 교체…개인투자자는 급증
- 전문가 "비트코인 펀더멘털 좋지만 韓 거품은 걱정"
- 24시간 거래되는 암호화폐…코스피 거래 대금 추월
- "이제 코인으로"…바뀌는 투자 풍향 '광풍' 우려
- 전문가 "지금은 기술 이해 바탕인 투자가 아닌 투기"
Q. 최근에는 재난지원금을 코인에 투자한다는 얘기도 심심치 않게 들리면서 과열 양상이 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있긴 합니다. 전문가들도 현재 분위기는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지적하기도 하는데요. 정부에서도 이에 대해 경고음을 냈어요?
- 정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투자 과열 양상에 우려
- 정부, 가상자산 관계부처회의…특금법 등 점검 나서
- 정부 "암호화폐, 법정화폐·금융투자상품 아니다"
- 문승욱 "자상자산, 자기책임하에 신중하게 판단해야"
- 내년 1월 암호화폐 소득 과세…인프라 구축 진행
- 정부, 암호화폐 시장 과열 예의주시…불법 엄정 대응
Q. 지난달 25일부터 특금법이 시행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암호화폐 이익에 대한 세금도 내야 합니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자들에 대한 보호장치는 거의 전무 하다시피 한데요. 코스피 거래 대금을 뛰어넘을 정도로 투자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너무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요?
- 너도나도 '코인 투자'…정부 감시·투자자 보호 전무
- 특정 코인 전망·매수 추천 등 코인 리딩방 피해 급증
- 한국에서만 큰 등락폭?…"2018년 상기해야" 우려
- 특금법 시행…자금세탁 방지 등 거래소 의무 이행 중심
- 금융위 "암호화폐 금융상품 아냐"…여전히 제도권 밖
- 늘어나는 암호화폐 투자에 펌핑·먹튀 대비 규정 필요
Q. 특금법 시행에 영세 거래소들이 가상화폐거래소는 9월 24일까지 자격을 갖춰 신고하지 않으면 폐업을 해야 합니다. 이미 몇몇 거래소는 폐업 소식이 전해지고도 있고요. 최근 거래소 분위기들이 어떤가요?
- 특금법 시행되자 예상대로 거래소들 줄줄이 폐업
- 9월까지 기존 사업자 신고 의무 유예…일찌감치 포기
- 중소 가상자산 거래소 이용 투자자 피해 갈수록 증가
- 영세 거래소 "막대한 비용·시간…특금법 대응 역부족"
- 9월 24일 유예기간 만료…영세 거래소 폐업 증가 전망
- 시중은행, 영세 거래소 실명확인 가상계좌 발급 난색
Q. 반면 특금법을 암호화폐 제도화의 첫걸음으로 평가하고 기회로 보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특금법 덕에 블록체인 사업이 단순한 투기가 아니라 신 성장동력으로 인정받았다는 건데요. 기존 상장사들이 기존 사업에 융합시키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사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 암호화폐 열풍에 신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블록체인
- 코스닥 상장사, 블록체인 기반 혁신 사업 개발 속도
- 특금법 시행으로 가상자산사업자 ISMS 인증 필수
- '그레이존' 블록체인, 특금법에 규제 불확실성 털어내
- 카카오·네오위즈 등 게임업계, 블록체인 사업 진출
Q. 테슬라에 이어 페이팔, 스타벅스, 심지어 월세도 비트코인으로 내는 시대가 됐습니다. 각국 금융당국의 경고와는 다르게 암호화폐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인데요. 그런데 비트코인 등락 폭이 크다 보니 결제를 하는 입장에서도 받는 입장에서도 복불복인 셈이에요. 앞으로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결제 시장이 더 커질 거라고 보시는지, 향후 암호화폐 장세,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 "비트코인 받아요" 테슬라 이어 페이팔·스타벅스서 결제
- 미 대형 부동산 회사, 비트코인으로 임대료 결제
- 엇갈리는 비트코인 전망…"지금 고점 VS 40만달러"
- 정부 경고음에도 커지는 암호화폐 시장…향후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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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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