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서울연극제 30일 개막..총 8편 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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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및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씨어터 쿰 등 서울 대학로 일대 주요 극장에서 열린다.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서울연극제는 1977년부터 시작한 서울 대표 공연예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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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철 연출가, 새 예술감독 맡아
'단막 스테이지' 등 부대행사 마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42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30일부터 5월 31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및 대학로예술극장 대·소극장, 아트원씨어터 3관, 씨어터 쿰 등 서울 대학로 일대 주요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연출가 겸 배우인 김승철 창작공동체 아르케 대표가 제3대 예술감독을 맡아 축제를 이끈다. 김 예술감독은 “코로나19 여파로 축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려워 아쉽지만, 기대할만한 작품으로 공식선정작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관객에게 의미 있는 작품으로 남아 묵직한 화두를 가져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극제에서 상연하는 작품은 △극단 이루 ‘나는 지금 나를 기억한다’(4월 30일~5월 9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LP 스토리 ‘허길동전’(4월 30일~5월 9일 씨어터 쿰) △극단 대학로극장 ‘노인과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5월 7~16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사개탐사 ‘이단자들’(5월 7~16일 아트원씨어터 3관) △창작집단 상상두목 ‘다른 여름’(5월 11~16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극단 신세계 ‘생활풍경’(5월 14~23일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극단 배다 ‘붉은 낙엽’(5월 20~29일 아트원씨어터 3관) △극단 ETS ‘정글’(5월 22~29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등 총 8편이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탈극장 형식의 무료 공연인 프린지 ‘제17회 서울창작공간연극축제’,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막 희곡 2편을 무대화하는 ‘단막 스테이지’, 국내 우수 창작극 개발을 목표로 한 ‘단막 희곡 공모’, 공식선정작 작품을 관람하고 평가하는 ‘100인의 관객리뷰단’ 등의 부대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거리두기 객석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집행위원장을 맡은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상황 속에서 시민들이 서울연극제를 통해 일상을 회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극장에 방역 인력을 적극 배치하여 연극을 찾는 관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연 관람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전체 프로그램 일정은 서울연극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식선정작 8편과 단막 스테이지 2편은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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