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쿠팡, 뉴욕증시 상장 업고 질주..배민·네이버는 '곤혹'

SBSBiz 2021. 4. 9. 08:09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경제와이드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배달의민족·네이버 정조준 쿠팡 무차별 '쩐의 폭격'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지난달 뉴욕증시 상장으로 자금력이 두둑해진 쿠팡의 질주가 무섭습니다.

쿠팡이 대규모 자금으로 국내 전자상거래 1위인 네이버와 배달앱 1위인 배달의 민족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쿠팡은 지난 2일부터 시작한 무조건 무료배송 서비스를 통해 이커머스 시장 경쟁력 확대를, 쿠팡이츠의 '한 번에 한 건만 배달' 서비스로 배달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네이버와 배달의 민족은 곤혹스러워하는 상황인데요.

특히 지난해 유료 회원제를 내놓고 이커머스 시장 1위 지키기에 나선 네이버는 빠르게 대응 전략을 찾고 있습니다. 

한편 쿠팡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몰 급부상으로 직격탄을 맞은 이마트는 14년만에 '최저가 보상' 카드를 꺼내들고 반격에 나섰습니다. 

◇ 미 정부, 삼성전자의 현지 반도체 공장 증설 지원하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오는 12일 삼성전자 등 반도체 업체와 회의를 열기로 한 데 이어 자국 내 반도체 공급망 확충을 위한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현지 반도체 공장 증설을 지원할지 주목됩니다. 

해당 법안에는 삼성전자와 같은 파운드리 업체가 미국에 생산 시설을 지으면 인센티브를 주고, 그렇지 않은 업체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주는 내용이 담길 수 있는데요.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삼성전자에 반도체 시설 증설을 촉구하고 그에 대한 지원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데요. 

삼성전자 입장에선 기회가 될 수 있지만 동시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겠습니다. 

◇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 가속도…14일경 대외 공식화 예정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4일 지배구조 개편 추진을 대외적으로 공식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SK텔레콤 지배구조 개편은 SK텔레콤을 '투자회사'와 '사업회사'로 쪼개는 것을 골자로 하는데요.

SK텔레콤을 분할해 중간지주사로 전환하면 SK(주) 밑에 투자회사와 사업회사가 위치하게 되고, 다시 투자 회사 밑에 SK하이닉스,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계열사를 거느리는 구조가 유력한 방안으로 거론됩니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 작업으로 SK하이닉스 지위를 자회사로 바꿔 인수합병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인데요. 

재계에선 SK텔레콤이 물적 분할보다 인적분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 찍고…암 등 질병 진단시장 진출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국내 최대 진단업체 씨젠이 코로나19 진단키트 등 감염병 진단 외 암 등 다양한 질환을 신속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씨젠 연구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기술책임자, 이민철 부사장은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감염병은 물론 다양한 질병, 질환에 대한 진단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부사장은 이번 변이바이러스 신제품 출시로 올해 매출 역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씨젠의 매출의 95%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그 중 유럽이 61%로 비중이 가장 큰데요. 

씨젠은  변이바이러스 진단키트 수출 허가를 거쳐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 수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 “美상장 비용, 한국의 최대 10배” ‘대어’ 낚시 나선 거래소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한국거래소가 최근 게임업체 '크래프톤' ,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등 국내 유니콘 기업들을 잇달아 접촉하며 전례없던 상장 유치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거래소 임원급들은 야놀자를 비롯해 최근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중인 기업들을 찾아가 비용 계산까지 해주며 유치 마케팅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더불어 금융위원회와 거래소는 미국행을 모색하는 유니콘의 발길을 돌리기 위해 제도 완화에 나섰습니다. 

우선 코스피 상장 요건을 지난달부터 시가총액 5000억 원 이상, 자기자본 1500억 원 이상으로 낮췄고요 

미래성장형 기업을 위해선 시가총액이 1조 원을 넘으면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 다른 재무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상장할 수 있는 요건을 신설했습니다.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경제를 실험한다~ '머니랩'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