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백신 1차 접종 1,000만명 넘었다.."목표 일주일 앞당겨"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2021. 4. 9. 07: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석 달 반 만에 1차 접종을 마친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파리 외곽에 있는 백신접종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애초 목표보다 일주일 앞서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스크·거리두기 없이 미사 집전한 프랑스 신부 검찰 조사
[서울경제]
/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석 달 반 만에 1차 접종을 마친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섰다.

장 카스텍스 총리는 8일(현지시간) 파리 외곽에 있는 백신접종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애초 목표보다 일주일 앞서 목표를 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올해 1월 통계청 집계 기준 인구가 6,700만명을 웃도는 프랑스는 5월 중순까지 2,000만명, 6월 중순까지 3,000만명에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2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으나 초기에 다른 유럽연합(EU) 회원국, EU를 탈퇴한 영국과 비교해 속도가 현저히 느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최근 들어서는 파리, 마르세유, 리옹 등에 대형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하는 등 접종자 규모를 확대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 검찰은 이날 방역 수칙을 깡그리 무시한 채 지난 3일 4시간 동안 미사를 집전한 파리 생외젠생트세실 성당의 신부와 성직자를 불러 조사했다.

일간 르파리지앵이 공개한 영상에 등장하는 성직자와 신도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도 지키지 않고 있었다.

교회와 같은 종교시설에서는 11세 이상은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하고, 개인 또는 가족 사이에 좌석을 비워둬야 한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사법당국의 수사와 별도로 파리 대주교는 해당 성당이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을 두고 내부 징계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