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마스터스 첫날 7번째 언더파..선두는 7언더파의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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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26)가 '명인열전' 제 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째날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대회에서 15번째 라운드만에 7번째 언더파다.
로즈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라이먼 하먼(미국)에 4타나 앞서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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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김시우(26)가 ‘명인열전’ 제 85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첫째날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 대회에서 15번째 라운드만에 7번째 언더파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 747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7언더파 65타를 때려 선두로 마친 가운데 김시우는 지난 주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우승한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8위에 위치해 있다.
7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한 로즈는 이후 나머지 11개 홀에서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 무려 9타를 줄였다. 로즈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2위에 오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라이먼 하먼(미국)에 4타나 앞서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패트릭 리드와 웹 심슨(이상 미국) 등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4위다.
오전조로 시작해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4번 홀에서는 보기를 적어냈지만 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2언더파로 올라섰다. 이어 11번 홀 보기를 했으나 이어진 두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고 3언더파까지 줄이며 리더보드 꼭대기로 올랐다. 하지만 15, 16번 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ㅂ머해 타수를 잃고 첫날 경기를 1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김시우는 2017년부터 마스터스에 5년 연속 출전하고 있다. 2016년 윈덤챔피언십 우승으로 출전권을 얻었고 이듬해 '제5의 메이저'인 더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내리 3년간 출전했다. 올해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우승으로 다시 출전권을 땄다.
마스터스에서의 성적은 첫해에 컷오프를 한 것을 빼고는 대체로 괜찮았다. 2018년에 공동 24위, 2019년에는 공동 21위로 가장 좋았고, 지난해는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의 개별 라운드 중에서는 2018년 3라운드에서의 4언더파 68타가 가장 좋은 성적이고 첫 출전한 2017년 2라운드에서 9오버파 81타를 기록한 게 최악의 스코어다.
지난해까지 총 14번의 라운드에서 언더파는 6번, 오버파는 5번이었다. 홀 중에서는 파3 홀인 4번 홀에서 올해 출전한 선수 88명 중 3위로 좋다. 버디를 세 번 잡았기 때문이다.
작년 공동 준우승을 거둔 임성재(23)는 파5 홀인 15번 홀에서 볼을 두번이나 물에 빠뜨리며 쿼드러플 보기를 범해 컷오프 위기에 몰렸다. 임성재는 버디를 3개 잡았으나 보기 4개에 쿼드러플 보기 1개로 5오버파 77타를 기록해 공동 72위에 자리했다. 소니오픈 챔피언인 재미교포 케빈 나(나상욱)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 75타로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한편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브룩스 켑카(미국)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4.5도짜리 드라이버를 들고 나온 브라이슨 디셈보(미국)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60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디셈보는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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