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樂]임희정 "그린 주변에서는 손으로..30m 이상은 몸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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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로치 잘하는 비결은 거리에 따라 다른 스윙에 있다."
이어 "공과 홀의 거리가 30m가 넘으면 몸을 이용하면서 3/4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를 하면 된다"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임팩트 구간 가속이다. 공을 맞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 있게 스윙을 해야 원하는 거리를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그립을 짧게 잡고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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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램블링 60.8757%. 임희정(21)이 지난 2년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수 있던 원동력이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임희정은 2시즌 동안 출전한 44개 대회에서 3승을 포함해 20번의 톱10을 기록하며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그린을 놓치고도 파 이상의 성적을 내는 것을 나타내는 지표인 스크램블링에서 좋은 기록을 낼 수 있던 비결은 웨지 샷에 있다. 그는 거리에 따라 다르게 하는 어프로치로 난도 높은 KLPGA 투어 그린을 정복했다.
그는 “그린 주변에서 하는 짧은 어프로치는 하체를 고정한 채 손으로만 치고 30m가 넘는 거리에서는 몸을 쓴다”며 “거리에 따라 어프로치를 다르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은 거리에 따라 스윙을 다르게 하는 이유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임희정은 “30m 이내에서는 몸을 쓰지 않고 공을 보낼 수 있는 만큼 왼쪽에 체중을 70% 정도 두고 어프로치를 한다”며 “어드레스 때 그립의 모양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유지한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를 하면 성공률이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과 홀의 거리가 30m가 넘으면 몸을 이용하면서 3/4 스윙을 한다는 생각으로 어프로치를 하면 된다”며 “또 하나 중요한 것은 임팩트 구간 가속이다. 공을 맞혀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신 있게 스윙을 해야 원하는 거리를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희정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그립을 짧게 잡고 스윙의 크기로 거리를 조절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립을 짧게 잡는 이유는 뒤땅과 토핑 등 실수를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여기에 무릎 높이는 20m, 옆구리는 30m처럼 거리별로 백스윙 크기를 정해놓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 있게 어프로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정우 (happy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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