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X맨" 고민정..'1년 악연' 오세훈에 이번엔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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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고 의원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에 적극 나섰다.
그러나 고 의원의 지역구(서울 광진을)에서조차 오 시장 득표율이 59%에 달하는 등 고 의원의 공세가 효과를 얻지 못하면서, 여당에 비판적인 누리꾼들이 이를 조롱한 것으로 풀이된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4·15 총선에서 오 시장 대신 고 의원을 택한 광진을은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에게 58.7%의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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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자 8일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SNS에는 "오 시장 당선에 고민정 의원님의 역할이 지대했다", "'엑스맨이신 거 애초부터 알고 있었다", "다음 선거에서도 부탁한다" 등의 댓글이 쇄도했다.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초접전 끝에 고 의원이 50.3%의 득표율로 신승했다. 전직 아나운서, 청와대 대변인 출신이었지만 첫 선거에서 '거물'을 누르자 여권 내 고 의원의 정치적 입지는 급상승했다. 반면 오 시장은 '신인에게도 졌다'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게 됐다.
악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고 의원은 오 시장이 재기를 노리는 주요 장면마다 어김없이 '저격수'로 나섰다. 지난해 10월 오 시장이 대권 도전을 거론하자 고 의원은 "여전히 환상 속에 빠져 계신 것 같아 안타까움마저 든다"며 "정치 신인과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이 받아들이기 어려우셨을 것이다. 패배를 떳떳하게 인정하는 품격있는 뒷모습을 기대했지만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고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무슨 말을 해도 좋다. 그래서 화가 풀릴 수 있다면 듣겠다"며 "다만 가만있으라, 아무 말도 꺼내지말라 하지는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결국 정확히 1년만에 처지는 바뀌었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4·15 총선에서 오 시장 대신 고 의원을 택한 광진을은 이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 후보에게 58.7%의 지지를 보냈다.
광진을 지역구는 1996년 이후 총선에서 단 7번의 총선에서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5번, 김형주 전 열린우리당 의원과 고 의원이 각각 1번씩 승리했다. 이처럼 서울에서 여당의 대표적인 ‘텃밭’으로 꼽혀 왔던 곳이 오 후보에게 과반의 지지를 보냈다는 점이 고 의원에게는 더욱 뼈아픈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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