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8년 美 유학한 딸 임수연 가수 반대, 음악하려 조기졸업 후 귀국"(수미산장)[결정적장면]

최승혜 2021. 4. 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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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미가 딸 임수연의 가수 꿈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딸이 자작곡으로 앨범을 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음악을 해서 신선했다"고 칭찬했고 임수연은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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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주현미가 딸 임수연의 가수 꿈을 반대했다고 밝혔다.

4월 8일 방송된 KBS 2TV, SKY '수미산장'에서는 가수 주현미와 딸 임수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현미는 데뷔 5년차인 딸이 음악하겠다는 걸 처음에는 반대했다고 밝혔다. 주현미는 “공부를 잘 해서 아까웠다”며 “또 수연이 오빠가 이미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있었는데, 아이 둘이 다 음악을 한다니 너무 힘든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주현미는 “미국에서 유학했던 딸이 일반 학부 졸업을 하고 와서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계속 있다면 앨범을 내 주겠다고 약속했다. '다른 공부를 해서 성취를 하면 잊어버리겠지'라고 생각했다”며 “딸이 호텔경영학을 전공하고 라스베가스의 유명 호텔에서 스카우트 제안까지 받았는데 조기졸업한 뒤 귀국해 버렸다. 약속한 게 있으니 더는 반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주현미는 “딸이 자작곡으로 앨범을 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자유로운 음악을 해서 신선했다”고 칭찬했고 임수연은 “제대로 배운 적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임수연은 “저도 안정적으로 취업하면 음악은 취미로 할 수 있지 않을까도 생각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가게 됐다”고 ‘싱어게인’ 출연 계기를 밝혔다. 주현미는 “우리 집안 막내가 그런 경쟁에 나간다는 말을 들으니, 저는 속으로 엄청 떨렸다”며 애틋함을 드러냈다.(사진=KBS 2TV '수미산장'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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