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역설.. 배달앱 거래액 1년만에 6조 '늘었다'

최지웅 기자 2021. 4. 9. 0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음식 배달 거래액이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음식배달·퀵서비스·이사 등이 속한 운송 서비스 분야의 지난해 거래액은 35조3000억원으로 전년(약 28조5000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지난해 O2O 서비스 플랫폼 총 거래액은 약 126조원으로 전년(약 97조원) 대비 29.6% 증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음식 배달 거래액이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사진=뉴스1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음식 배달 거래액이 연간 20조원을 돌파했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음식배달·퀵서비스·이사 등이 속한 운송 서비스 분야의 지난해 거래액은 35조3000억원으로 전년(약 28조5000억원) 대비 23.7% 증가했다. 이 중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앱을 통한 음식배달 거래액(음식가격+배달비)은 2019년 14조36억원에서 지난해 20조1005억원으로 43.53% 급증했다. 1년 새 거래액이 6조원 이상 늘어난 셈이다.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상품배송과 음식배달 등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배달앱의 성장은 전체 O2O 서비스 시장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해 O2O 서비스 플랫폼 총 거래액은 약 126조원으로 전년(약 97조원) 대비 29.6% 증가했다. 

O2O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렌터카 호출, 숙박·레저 예약, 부동산 계약, 가사도우미 요청 등을 실시간으로 공급자와 이용자 간에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배달의민족', '카카오택시' 등을 꼽을 수 있다.

O2O 서비스 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3조5000억원으로 전년(약2조9700억원) 대비 18.3% 성장했다. 

서비스 분야별 매출액은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음식배달 기업이 속한 운송 서비스가 1조3000억원(38.5%)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음식점 및 숙박(30.4%),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12.1%), 건물 임대·중개 및 유지보수(7.8%) 등 순이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달앱은 O2O서비스의 비즈니스 모델에도 변화를 일으켰다. 수수료의 비중이 31.2%에서 52.7%로 대폭 증가한 반면 광고 비중은 25.6%에서 7.3%로 크게 감소했다. 주 수입원이 기존 광고 중심에서 수수료로 이동한 것이다.

지난해 O2O 플랫폼에 입점해 서비스를 공급하는 제휴·가맹점은 약 53만3000개로 전년대비 55.6% 늘었다. 서비스 종사자는 약 58만명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했다.

제휴·가맹점 수는 음식점과 숙박이 약 35만9000개(67.4%)로 가장 많았고 개인미용·금융 및 보험·기타(12.9%), 운송 서비스(9.6%), 오락·스포츠·문화 및 교육(5.4%) 등이 뒤를 이었다.

플랫폼 노동자에 해당하는 외부 서비스 인력은 약 56만명으로 전체 종사자의 96.8%를 차지했다. 기업 내부 고용 인력은 약 1만8000명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수요의 증가로 디지털 경제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서비스 공급자ㆍ플랫폼 기업ㆍ이용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욱 건실한 O2O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니S 주요뉴스]
"헉! 코가 왜 저래?"… 여배우, 코수술 부작용 심각
"여친과 성관계할 초대남 구해요"… 게시글 '시끌'
"내가 고양이상?"… 제니, 어깨라인 美쳤다
'영앤리치' 수지, 재산도·얼굴도 '대박'
"나팔바지로 청소해?"… 김혜수, 너무 과했나
'아내의맛' 결국 종영… "함소원♥진화 송구"
박수홍 연봉 2억… "친형 횡령액 얼마냐고?"
'쏘카'에서 초등생 성폭행… 피해자 더 있다?
'김태희♥' 비, 청담동 건물 시세차익만 297억?
"반지하서 곱등이랑 살아"… 송가인 '충격'

최지웅 기자 jway0910@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