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농업자료 한눈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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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전남지역 농업 관련 사료를 정리한 학술총서가 나왔다.
8일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조선왕조실록 전라도 농업 관련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선시대 사료 연구를 통한 농경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선왕조실록의 농업정책 사료를 발췌 연구한 성과물이다.
조선시대 1대 태조부터 25대 철종까지의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1893권에 쓰인 전라도 농업에 관련된 내용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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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전남도농업박물관에 따르면 ‘조선왕조실록 전라도 농업 관련 자료집’을 발간했다. 조선시대 사료 연구를 통한 농경문화 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조선왕조실록의 농업정책 사료를 발췌 연구한 성과물이다.
전남도농업박물관이 1993년 개관한 이래 30여 년만에 처음 출간한 학술총서이기도 하다. 조선시대 1대 태조부터 25대 철종까지의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1893권에 쓰인 전라도 농업에 관련된 내용을 분석했다.
개간(開墾)·관개(灌漑)·권농(勸農) 등 48개 분야 농업 관련 사료를 연구하고 전라도 농업 관련 사료를 찾아내 1200건 970여 쪽으로 정리했다. 특히 조선시대 농업 정책·역사·제도 등을 담아 당시 농업정책과 농사 형태 등을 연구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박물관이 유물 전시와 관람이라는 정적인 행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적극적인 관련 연구와 사료 발간 등으로 지역 농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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