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정책에 영향 주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촉각

김지섭 기자 2021. 4. 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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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13일 발표된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7% 선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나오는 발표라 관심을 끈다. 근원 소비자물가는 변동성이 높은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물가 지표로, 미국 중앙은행인 Fed(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친다. 14일에는 중국의 지난달 수출액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 사태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32.7%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발표되는 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3% 증가했을 것으로 보이고, 16일에 나오는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88.6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돌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비관적으로 보고 있으며 소비를 줄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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