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中슈퍼컴퓨팅 업체 7곳 추가 제재

강규민 2021. 4. 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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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가 중국군 현대화 지원과 불안정 조성을 이유로 중국 슈퍼컴퓨팅(초고속 컴퓨터의 대규모 연산 작업) 업체 7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안보국(BIS)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상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한 중국 슈퍼컴퓨팅 기관 7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로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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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상무부가 중국군 현대화 지원과 불안정 조성을 이유로 중국 슈퍼컴퓨팅(초고속 컴퓨터의 대규모 연산 작업) 업체 7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미 상무부는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산업안보국(BIS)이 미국의 국가 안보와 외교정책상 이익에 반하는 활동을 한 중국 슈퍼컴퓨팅 기관 7곳을 제재 목록에 추가로 올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톈진 파이티움 정보기술(TPIT), 상하이 고성능 직접회로 설계센터(SHPICDC), 선웨이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M) 등 4곳과 지난, 선전, 우시, 정저우에 위치한 국립 슈퍼컴퓨팅센터 3곳이다.

이들 7개 기관은 중국군의 슈퍼컴퓨터 구축과 불안정을 조성하는 군사 현대화 시도, 대량파괴무기(WMD) 프로그램 등에 연루돼 있다고 미 상무부는 주장했다.

지나 러만도 미 상무장관은 "슈퍼컴퓨팅 역량은 핵무기와 극초음속 무기 같은 많은, 아마도 거의 모든, 현대 무기와 국가 안보 체계 개발에 필수적 "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만도 상무장관은 "상무부는 중국이 불안정을 조성하는 자국의 군현대화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권한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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