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얀마 국영 보석 기업에 제재.."군정 수입 차단"

조소영 기자 2021. 4. 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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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미얀마 군사정권의 수입 창출 능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미얀마 국영 보석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안드레아 가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 국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조치는 미얀마 전역의 주요 국영기업들을 포함, 미얀마의 군사 자금원을 끊으려는 재무부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보석 채굴 허가와 면허를 발급하고 보석과 옥 판매로 수익을 모으는 법인과 미국인 간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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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 재무부가 미얀마 군사정권의 수입 창출 능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미얀마 국영 보석 기업에 제재를 가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

안드레아 가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 국장은 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이번 조치는 미얀마 전역의 주요 국영기업들을 포함, 미얀마의 군사 자금원을 끊으려는 재무부의 의지를 강조한다"고 말했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회사는 재무부의 특별 지정 국가 명단에 올랐다.

이번 조치는 보석 채굴 허가와 면허를 발급하고 보석과 옥 판매로 수익을 모으는 법인과 미국인 간 거래를 차단하는 것이다.

미얀마는 옥의 세계 주요 공급국이자, 중국에서 찾는 돌이나 루비 등 희귀한 보석들의 공급원이다.

올해 2월1일 미얀마 권력을 장악한 군정은 이들의 쿠데타를 반대하는 시위자 600명 이상을 해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미국은 앞서 쿠데타에 연루된 장군들이나 그 가족 중 일부에 대해 제재를 가한 상태이고 군부가 통제하는 두 개의 기업에 대해서도 제재를 취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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