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유럽 27개국 공관장들과 '대유럽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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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8일 유럽 27개국 공관장들과 유럽의 대아시아 정책을 검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유럽 외교 전략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유럽 지역 공관장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유럽 주요국들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유럽연합(EU)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관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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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이 8일 유럽 27개국 공관장들과 유럽의 대아시아 정책을 검토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대유럽 외교 전략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이날 유럽 지역 공관장들과의 화상회의에서 "유럽 주요국들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하고 유럽연합(EU)도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 대한 유럽의 관심과 관여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차관은 "유럽의 아시아 중시 기조가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호혜적으로 심화·발전시키고 우리의 외교 다변화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며 공관장들의 노력을 촉구했다.
최 차관과 공관장들은 우리 외교의 핵심 과제인 '신남방정책 플러스'와 유럽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신남방정책 플러스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것으로서 기존 신남방정책에 코로나19 등 변화한 환경과 아세안의 신규 협력 수요를 반영한 정책이다.
최 차관은 유럽 내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다며 "각 공관 차원에서 우리 국민 보호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해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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