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AZ백신 50세 미만 접종 제한..화이자로 대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주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50세 미만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자문단이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의 경우 2차 접종을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ATAGI는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확실히 클 때에만 5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호주도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을 50세 미만에만 접종하도록 권고했다. 다만 해당 연령대 이미 1차 접종을 받은 이들은 2차 접종까지 완료하도록 했다.
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자문단이 50세 미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대신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주로 젊은층에서 나타난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고려한 권고라며 "가능한 최선의 의학적 조언을 바탕으로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앞서 모리슨 총리는 백신 보급 계획에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보건당국 판단에 따라 결국 접종 연령을 제한하기로 했다.
호주면역기술자문그룹(ATAGI) 은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혈전 생성 위험에 관한 긴급 회의를 열어 접종 지속 여부를 논의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50세 미만의 경우 2차 접종을 진행하도록 권고했다. 희귀 혈전이 1차 접종 후에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ATAGI는 접종의 이익이 위험보다 확실히 클 때에만 50세 미만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예정이던 50세 미만 의료 종사자는 화이자 백신을 대신 맞게 된다.
호주 당국은 3월 말까지 최소 400만 회분 접종을 약속했지만 해당일 기준 접종 횟수는 67만 건에 불과하다. 정부는 유럽연합(EU)가 역내에서 생산한 백신의 역외 수출을 제한한 여파라며, 국내 생산을 시작하면 접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U 의약품 승인을 담당하는 유럽의약품청(EMA)는 7일 희귀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매우 드문 부작용'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백신의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며 성인 전체에 대한 접종을 계속하라는 권고를 유지했다.
영국 백신접종면역공동위원회(JCVI)의 경우 희귀 혈전 위험을 고려해 30세 미만에는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은 이미 고령자에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고 중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