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코로나 확진 이틀째 3000명대..도쿄도 '중점조치' 적용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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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었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 일본 곳곳에서 확산세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정부가 방역 조치를 확대 강화할 전망이다.
일본은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지난 1월 30일 3339명을 기록한 뒤 줄곧 일일 확진자수가 3000명을 밑돌았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도쿄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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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었다. 긴급사태 해제 이후 일본 곳곳에서 확산세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본 정부가 방역 조치를 확대 강화할 전망이다.
8일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는 오후 8시 기준 3447명이다. 오사카부(大阪府)가 905명으로 가장 많았다. 오사카의 확진자수는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도쿄도(東京都)에서도 확진자 545명이 발생했다. 사망자는 25명 발생했다.
일본은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지난 1월 30일 3339명을 기록한 뒤 줄곧 일일 확진자수가 3000명을 밑돌았다. 그러나 지난 7일 3451명의 확진자가 발생, 67일만에 다시 3000명대를 기록했다.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에 버금가는 방역 대책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전문가 회의를 거쳐 도쿄도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재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는 오사카부, 효고(兵庫)현, 미야기(宮城)현 등 3개 지역에 적용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도쿄도는 최근 이틀 새 감염자 수가 500명을 넘어섰고 병상 사용률도 증가 추세에 있다"며 "도쿄도의 중점 조치에 대해 내일 전문가 분과회의에 자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외의 지역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검토해 조속히 방향을 잡아가겠다"며 추가 확대 가능성도 열어뒀다.
중점조치를 시행하면 광역자치단체장이 음식점의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할 수 있고, 업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이에 따르지 않는 경우 영업 단축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명령을 준수하지 않으면 20만엔(약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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