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파월 연설 대기로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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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전날까지 마감가 기준 18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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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윤영숙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기다리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장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8일 오전 9시 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61포인트(0.23%) 하락한 33,370.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25포인트(0.18%) 오른 4,087.20을 나타냈다.
이날 S&P500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전날까지 마감가 기준 18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9.96포인트(0.80%) 오른 3,798.81을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예정된 파월 의장의 연설을 주시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미 동부시간 기준 정오경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례 춘계회의에서 전 세계 경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은 코로나19 팬데믹 불확실성 등으로 초완화적 정책이 재차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위원들은 완화적 정책에 변화를 주기 위해서는 더 큰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준의 완화적 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지표는 증가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 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1만6천 명 증가한 74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69만4천 명을 웃돌았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팬데믹 이후 최저치에서 2주 연속 증가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증시가 탄탄하게 지지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SYZ 프라이빗 뱅킹의 아드리엔 피처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동력이 여전히 주식을 지지하고 있다"라며 "연준과 (각국) 중앙은행들이 대체로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했다.
독일 DAX지수는 0.09% 올랐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1%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47%가량 상승 중이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5달러(0.75%) 하락한 59.32달러에, 브렌트유는 0.30달러(0.47%) 떨어진 62.86달러에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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