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민주당은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면 공격으로 인식한다"

배진솔 2021. 4. 8. 2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중권(사진) 전 동양대 교수가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뒤에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진중권 전 교수는 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1기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입학식 특별강연 연사로 나서 "민주당은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면 공격으로 인식한다"며 "제가 칼럼을 50꼭지를 썼는데 그걸 공격으로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진중권(사진) 전 동양대 교수가 4·7 재·보궐선거가 야당의 압승으로 끝난 뒤에도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쓴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진중권 전 교수는 8일 대구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린 제1기 영남일보 지방자치아카데미 입학식 특별강연 연사로 나서 “민주당은 애정을 가지고 비판하면 공격으로 인식한다”며 “제가 칼럼을 50꼭지를 썼는데 그걸 공격으로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민주당 선대본부장은 바로 김어준”이라면서 “음모론자가 하는 방송을 두고 집권당이 당 차원에서 밀어주고 후보까지도 덤벼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 전 교수는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좋은 평가를 했다. 그는 “국민의힘에도 쓴소리를 많이 했고 당에 뇌가 없다고도 했다”며 “그래도 그 당은 이야기를 들어주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 사과하고 두 대통령에 대해 사과했다. 지지자들은 유세장에 태극기를 들고 오지 않았다. 내가 비판하면 들어주고 때로는 반성했다”고 말했다.

배진솔 (sincere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