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 25개구 '싹쓸이'했지만..사전투표는 14대11로 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종 개표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총 424개 행정동 중 5개 동에서만 오세훈 서울시장에 승리를 거뒀다.
박 전 장관은 25개구 중 11곳 구에서 승리했고, 오 시장은 강남3구를 포함한 14개구에서 박 전 장관을 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권구용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국민의힘의 압승으로 끝났다. 국민의힘은 서울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지난 2~3일 이뤄진 사전투표 결과는 이와는 조금 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종 개표 결과 서울 25개 자치구 총 424개 행정동 중 5개 동에서만 오세훈 서울시장에 승리를 거뒀다.
사전투표에서도 박 전 장관이 오 시장에게 밀렸지만 전체 투표 결과만큼 일방적이지는 않았다. 박 전 장관은 25개구 중 11곳 구에서 승리했고, 오 시장은 강남3구를 포함한 14개구에서 박 전 장관을 이겼다.
박 전 장관이 사전투표에서 오 시장에게 이긴 서울 자치구는 Δ종로구 Δ중랑구 Δ성북구 Δ강북구 Δ도봉구 Δ은평구 Δ서대문구 Δ강서구 Δ구로구 Δ금천구 Δ관악구 등 총 11곳이다.
주로 서울 동북권과 서북권 등 민주당세가 강했던 곳에서 박 전 장관이 사전투표에 이겼고, 그의 국회의원 지역구이던 구로구와 인근의 금천구에서도 박 전 장관이 우세했다.
박 전 장관이 특히 크게 이긴 지역은 중랑구·강북구·은평구·구로구·금천구·관악구 등이다. 강북구는 전체 13개 행정동 중 12개동에서, 금천구는 전체 10개 행정동 중 9개동에서, 관악구는 총 21개 행정동 중 20개동에서 박 장관이 이긴 것으로 분석됐다.
오 시장은 Δ중구 Δ용산구 Δ성동구 Δ광진구 Δ동대문구 Δ노원구 Δ마포구 Δ양천구 Δ영등포구 Δ동작구 Δ서초구 Δ강남구 Δ송파구 Δ강동구에서 사전투표 승리를 거뒀다.
특히 강남3구인 서초·강남·송파구와 강동구에서의 우위가 압도적이었다. 서초구에서는 18개 행정동 중 17개동에서, 강남구에서는 22개 행정동 모두에서, 송파구에서는 27개 행정동 중 25개 행정동에서 오 시장이 이겼다. 강동구에서도 총 17개 행정동 중 16개동을 오 시장이 가져왔다.
서울 전체에서는 424개 행정동 중 박 전 장관이 189개동에서, 오 시장이 235개동에서 사전투표에 이겼다.
선관위는 이번 4·7 재보선 사전투표율을 20.54%로 집계했는데, 이는 역대 재보선 사전투표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에서는 민주당이 강하다'는 가설이 지난해 4·15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유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kays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김소은, '우결 부부'였던 故 송재림 추모 "가슴이 너무 아파"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