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다른 치매증상 왜?.."과거의 삶이 거울처럼 나타나"

신정인 기자 2021. 4. 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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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아 신경과 전문의가 사람마다 다른 치매 행동에 대해 "과거의 삶에 따라 거울처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아 전문의는 "치매에 걸려도 관리를 잘하면 나머지 삶을 고통스럽고 슬프게 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배우 전원주가 "얌전하게 치매가 오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폭력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이은아 전문의는 "그 차이는 그 사람이 젊었을 때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거울처럼 나타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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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이은아 신경과 전문의가 사람마다 다른 치매 행동에 대해 "과거의 삶에 따라 거울처럼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8일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이은아 전문의가 출연해 치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아 전문의는 "치매에 걸려도 관리를 잘하면 나머지 삶을 고통스럽고 슬프게 보내지 않을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배우 전원주가 "얌전하게 치매가 오는 사람도 있지만 아주 폭력적으로 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자 이은아 전문의는 "그 차이는 그 사람이 젊었을 때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거울처럼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어 "젊었을 때 다른 사람한테 커피 한 잔 안 사주고, 악착같이 돈 모으고 내 것만 가지던 분들은 치매에 걸려도 돈이나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또 "어떤 분은 돈을 달라고 하루종일 울어서 가짜 돈을 만들어 드린 적도 있다"고 치매 환자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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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인 기자 baec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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