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물 새는 저수지, 주민 안전 위협..대응은 '늑장'

KBS 지역국 입력 2021. 4. 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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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전북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언론사들과 함께 생생한 지역소식을 전하는 〈풀뿌리 K〉입니다.

오늘은 부안 운산저수지 안전 민원 소식을 취재한 부안과 무주, 순창, 고창 소식을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부안독립신문은 만든 지 60년이 넘은 부안군 변산면 운산저수지가 노후화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저수지 누수 같은 노후화에 주민들이 수년 동안 민원을 제기했지만, 농어촌공사가 예산을 핑계로 대책을 미루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민 안전을 위해 부안군과 지역정치권이 대책 마련에 힘을 보탤 것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김종철/부안독립신문 편집국장 : "저희가 보기에는 위험도에 따른 저수지 순서도 아직은 없고 여러 저수지에서 나오는 흔한 민원으로 봐서 제대로 관리하지 않은 건 아닌가 합니다. (농어촌)공사의 안일함이죠."]

무주신문은 무주군 곳곳에 설치된 농업용 폐비닐 집하장들이 생활폐기물과 건축용 폐자재 등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무주군은 농업용 폐비닐을 더 자주 수거하고 불법 쓰레기도 치우겠다면서 주민들도 일반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열린순창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순창군 푸드플랜 기사를 실으며 지역 실정에 맞는 먹거리종합전략 수립을 제안했습니다.

노인 인구와 홑몸 노인 비율이 높은 순창지역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마을 공공 급식 도입을 제안하고 '순창군먹거리군민연대'를 통한 민간차원의 역할 등을 주문했습니다.

주간해피데이는 고창군 대산면 한 마을에서 불과 260미터 떨어진 곳에 축사 건립을 추진해 반발을 사온 전남 영광군 축산 업체가 대체 부지를 찾기로 하며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주민들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해당 터에 대한 축사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행정심판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풀뿌리 K였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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