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더 대단해" 메시 팬이라던 우사인 볼트의 최종 선택

조용운 2021. 4.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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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를 꿈꿨던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가 다시 한번 메날두 전쟁을 언급했다.

2017년 육상계를 은퇴한 볼트는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잠시 전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메시vs호날두는 볼트가 몇번이고 견해를 밝혔던 부분이다.

당시 볼트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두 명 모두 훌륭한 커리어를 지녔지만 호날두가 더 놀랍다"라고 우열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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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축구선수를 꿈꿨던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가 다시 한번 메날두 전쟁을 언급했다.

볼트는 올림픽 금메달 8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11개를 획득한 세계적인 스프린터다. 아직도 볼트가 세운 100m(9초58)와 200m(19초19)의 신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2017년 육상계를 은퇴한 볼트는 축구선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잠시 전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래도 축구 식견이 넓어 여러 방면에 자신의 의사를 잘 밝힌다. 메시vs호날두는 볼트가 몇번이고 견해를 밝혔던 부분이다. 2018년 메시를 두고 타고난 재능이라고 칭찬했던 볼트는 2019년부터 호날두로 기울었다. 당시 볼트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인터뷰에서 "두 명 모두 훌륭한 커리어를 지녔지만 호날두가 더 놀랍다"라고 우열을 가렸다.

지난해에도 볼트는 늙지 않는 호날두의 자기 관리를 보며 "지금은 나보다 빠른 것 같다. 운동선수 정점에 있다. 매일 훈련하는 만큼 지금 뛰면 내가 질 것"이라고 존경을 표했다.

이번에도 볼트는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메시와 호날두의 질문은 정말 어렵다. 내가 메시의 팬이기 때문"이라고 운을 뗀 그는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내 답은 호날두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에서 모두 잘했다. 이건 메시가 보여주지 못한 것"이라고 분명한 차이를 뒀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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