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돕기 위해 휴가까지 내며 헌혈

나종훈 2021. 4. 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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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제주대 사거리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부상자를 위한 헌혈이 줄을 이었습니다.

오늘 SNS에는 긴급 수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AB형의 피가 부족하다며 지정헌혈을 부탁하는 교통사고 환자 가족의 글이 올라왔고, 오늘 오후부터 혈액원에는 제주대 학생과 교직원, 직장인, 주부 등 평소보다 2배 많은 헌혈희망자들이 이어지며 AB의 경우 평소대비 10배 많은 헌혈자가 찾았습니다.

환자의 가족은 도민들의 큰 관심으로 당분간 수술과 치료에 충분한 혈액이 확보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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