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우승 갈망하는 '가을 여왕' 장하나 1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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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우승을 갈망하는 '가을 여왕'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누적상금 47억6918만 원과 통산 13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상금 1위,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장하나(29)는 찬 바람이 부는 가을에 유독 힘을 내 '가을 여왕'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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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상금 47억6918만 원과 통산 13승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역대 최다상금 1위, 현역 선수 최다승 기록을 보유 중인 장하나(29)는 찬 바람이 부는 가을에 유독 힘을 내 ‘가을 여왕’이라 불린다. 13승 중 절반이 훌쩍 넘는 8승을 9월 이후 수확했다. 지난 2년 동안 손에 넣은 3개 우승 트로피 모두 10월 이후 챙겼다.
8일 시즌 개막전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장하나의 얼굴이 유독 밝았던 것은 이런 배경 덕이었다. 장하나는 제주 서귀포의 롯데스카이힐CC에서 열린 2021년 K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총상금 7억 원)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아웃코스인 10번 홀에서 출발해 처음 9개 홀에선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챙기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20), 이다연(24) 등 공동 2위와는 1타 차.
“시즌 첫 대회 시작인데 좋은 스타트를 끊어 기분 좋은 한 해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밝힌 장하나는 “개막을 앞두고 언론에서 내 기록을 언급해주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고교 시절 이후 12년 만에 국내에서 겨울 전지훈련을 했는데, 체력과 유연성을 기르고 지난해 교정했던 스윙 폼을 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코스가 쉽지 않아 첫날 성적이 2라운드 이후 계속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다. 타수를 잃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나머지 라운드에 임하겠다”며 “올해는 7월 이전에 좀 빨리 시즌 첫 승을 거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인주연(24)이 2언더파 70타로 4위, 이가영(22)과 올 시즌 KLPGA 투어 사상 최초로 대상 4연패를 노리는 최혜진(22)이 나란히 1언더파 71타로 공동 5위로 출발했다. 루키 김희준(21)은 내리막 첫 홀에서 티샷을 무려 340야드나 날리는 괴력을 발휘하며 이븐파 72타로 공동 7위 그룹에 이름을 올리며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다.
서귀포|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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