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눈덩이' 대전 보습학원발 연쇄감염 잇따라
[KBS 대전]
[앵커]
대전 보습학원과 당진 교회 발 연쇄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보습학원과 관련해 학생 등 8명이 오늘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77명으로 늘었고, 당진 교회도 관련 연쇄감염자가 11명 더 나와 누적 확진자가 28명이 됐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확산세 속에 오늘부터 대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습니다.
먼저 박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 보습학원과 관련된 연쇄감염이 누그러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오늘 사이 이 학원과 관련해 학생 등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관련 확진자 발생 학교는 중학교 4곳과 고등학교 9곳으로 모두 13곳에 이릅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도 모두 77명으로 늘었습니다.
[정해교/대전시 보건복지국장 : "산발적으로 n차감염이 이뤄지는 그 주위에 대해서 빠르게 검사해서 차단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이처럼 학교와 학원에서 연쇄감염이 계속 이어지자 오늘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충남에서는 당진의 한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당 교회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들로 대전에서 1명, 당진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명이 됐습니다.
이밖에 세종에서 7명이 확진되는 등 우리지역에서 모두 54명이 추가 확진돼 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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