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기,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공조
[KBS 청주]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충북을 찾았습니다.
청주와 진천, 경기도 화성을 잇는 철도 구축을 위해 충북과 공조하기 위해섭니다.
유력한 대선 주자로서의 정치적 행보가 아니냐는 해석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시종, 이재명 지사와 두 지역 국회의원, 4명의 시장·군수가 모였습니다.
충북과 경기 4개 시·군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건의하기 위해섭니다.
[이시종/충청북도지사 : "수도권 내륙선이 지나가는 구역은 철도로 따지면 사실상 우리 국토의 오지, 철도 오지, 철도 소외 지역인데 (개발이 필요합니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는 경기도 화성 동탄부터 안성, 진천 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까지 78.8km에 광역철도를 새로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철도망이 구축되면 청주공항에서 경기도 동탄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되는 만큼 청주공항, 충북혁신도시 등의 활성화도 기대됩니다.
[송기섭/진천군수 : "포용성장, 국가균형계획, 그린 뉴딜을 실현할 수 있는 대표적 노선이 될 것입니다."]
2019년 3월부터 추진된 이 사업은 이제 마지막 관문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이달 말,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의 초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충북과 경기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마지막 대정부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우리 도민들, 우리 시·군민들의 염원인 내륙선 철도를 신속하게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로도 거론되는 이재명 지사.
재보궐 선거 직후, 다른 지역과의 협력 행보에 나선 데 대해 경기도는 미리 예정된 도정 업무라면서 정치적인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송근섭 기자 (sks8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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