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4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종합병원 근무자

1개 병동 코호트 격리..추가 접촉자 파악 중

제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내 종합병원의 근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1개 병동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제주도는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제주 645번 확진자는 지난 7일 오후 4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직전까지 제주시 연동 소재 종합병원을 오가며 일했는데, 병원 소속 직원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1개 병동이 코호트 격리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병원 의료진과 방문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도 진행되고 있다.

제주 645번 확진자는 지난 6일부터 몸살·오한 증상이 나타났으며, 다음 날 오후 4시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해당 병동에는 병상 40개가 있으며, 20여 명의 환자가 입원 중이다. 간호사를 비롯해 의료진 30여 명도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됐다.

A씨의 접촉자와 의료진에 대한 1차 검사 결과는 이날 밤 10시쯤 나올 예정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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