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혼 관계 동거녀 폭행한 조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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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사실혼 관계에 있던 동거녀를 폭행한 폭력조직원이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상해 혐의로 A(37)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전주의 한 폭력조직원인 A씨는 지난해 9월 전주시 자택에서 사실혼 관계에 있던 B(37)씨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폭행을 당한 B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견 결과 사인은 '경부압박 질식사'로 극단적 선택에 의한 것으로 분석됐으나, 경찰은 A씨가 B씨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이어 왔다.

이들은 2016년부터 사실혼 관계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를 때린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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