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모녀 살해' 김태현, 9일 검찰 송치..실제 얼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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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25)이 9일 검찰 송치 과정에서 포토라인에 선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9일 오전 김태현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한다.
경찰은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김태현을 송치하면서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송치 과정에서 도봉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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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9일 오전 김태현을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한다. 경찰은 기존 살인 혐의 외에 절도·주거침입·경범죄처벌법위반(지속적 괴롭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등 4개 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추가로 입건한 지속적 괴롭힘 위반 혐의의 경우 김태현이 피해자 중 큰 딸을 스토킹한 정황에 대한 사실을 적용한 것이다. 지난 3월말 국회를 통과한 스토킹처벌법은 9월에야 시행되기 때문에 김태현에게 적용할 수 없다.
김태현은 온라인 게임 모임에서 만난 큰딸이 연락을 받지 않아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23일 근처 슈퍼에 들러 흉기를 훔친 뒤 세 모녀 주거지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 또 그는 큰딸을 스토킹하고 범행 직후 큰딸 휴대전화에서 증거인멸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김태현을 송치하면서 얼굴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현은 송치 과정에서 도봉경찰서 앞 포토라인에 설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경찰청의 신상공개심의원회 결정에 따라서 신상이 공개된 김태현은 이름, 나이와 함께 과거에 찍은 주민등록상 사진만 공개된 상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인 만큼 김태현도 마스크를 쓸 수밖에 없다. 경찰은 취재진 앞에서 마스크를 내려도 되는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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