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소연, 경성환 밀어내고 이상보 유혹[종합]

이혜미 2021. 4. 8.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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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이 경성환을 밀어내고자 이상보를 유혹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선혁(경성환 분) 보란 듯이 하준(이상보 분)에게 구애를 펴는 은조(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혁은 사내에서 마주친 은조에게 "나 황가흔 씨 외면 안 할 겁니다. 그날 황가흔 씨가 나한테 은조가 되어줬던 것처럼 나도 그 사람이 되어줄게요. 증오든 분노든 나한테 쏟아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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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소연이 경성환을 밀어내고자 이상보를 유혹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선 선혁(경성환 분) 보란 듯이 하준(이상보 분)에게 구애를 펴는 은조(이소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혁은 사내에서 마주친 은조에게 “나 황가흔 씨 외면 안 할 겁니다. 그날 황가흔 씨가 나한테 은조가 되어줬던 것처럼 나도 그 사람이 되어줄게요. 증오든 분노든 나한테 쏟아내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나아가 “오랜 시간이 필요해도 난 황가흔 씨가 다시 사랑하길 바라요”라 덧붙이며 의지를 보였다.

이에 은조는 “사랑? 나 그딴 거 안 믿어요. 세상에 사랑 따윈 없어요. 그 사람 평생 미워할 거예요. 절대로 용서할 수 없어”라며 코웃음을 쳤으나 선혁은 “내가 그 생각 바뀌게 해줄게요. 나한테도 기회를 줘요”라고 애원했다.

“무슨 기회요? 설마 내가 부르면 언제든 달려와 주겠다는 건가요? 내가 힘들면 언제든 곁에 있어주겠다는 거예요? 그거 남들한테 손가락질 받을 일이에요”란 은조의 일갈에도 그는 “상관없어요. 가흔 씨 안에 분노가 사라질 수만 있으면 난 그렇게 할 거예요. 가흔 씨 아픈 거보다 그게 나아요”라고 말했다.

앞서 지나(오미희 분)는 복수를 위해 선혁을 외면하고 하준을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던 바. 이날 은조가 제왕가를 찾아 하준과 좋은 관계가 되고 싶다고 선언한 가운데 하라(최여진 분)는 세린(이다해 분)에게 “데이트 하는 척 나대더니 만날 뒷북이나 치고. 너 황가흔한테 오빠 뺏기고 도대체 어쩔 건데?”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세린은 “이게 남일이야? 황가흔이랑 하준 오빠 잘되면 이제 네 올케 언니 되는 거야. 그럼 선혁 오빠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은조 닮은 얼굴 보고 사는 거라고”라며 황당해했고, 하라는 “그걸 누가 몰라? 그렇게 되면 절대 안 되지”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은조의 적극적인 구애에 하준은 이미 녹아내린 뒤. 소식을 들은 지나도 “차선혁이 더 이상 널 흔들 일은 없겠구나”라며 기뻐했다.

은조는 또 하라가 세린을 스태프로 섭외했음을 알고는 그를 모교로 불러냈다. 이 자리에서 은조가 공개한 건 4년 전 파티에서 입었던 드레스. 이에 경악하는 하라와 세린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스 몬테크리스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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