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과도한 연출 인정, 변명 NO..남편, 어머니도 놀라" (인터뷰)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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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고, 인정한다. 사과드리고, 변명하지 않겠다."
'아내의 맛' 측이 함소원 에피소드와 관련해 과도한 연출이 있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함소원도 다시 한번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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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잘못했고, 인정한다. 사과드리고, 변명하지 않겠다.”
‘아내의 맛’ 측이 함소원 에피소드와 관련해 과도한 연출이 있었다고 인정한 가운데 함소원도 다시 한번 사과했다.
함소원은 8일 OSEN과 통화에서 “그동안 이러한 논란에 대해 말씀을 드리지 못한 건 ‘아내의 맛’ 측 입장이 있기 때문이었다. 내 직장이고, 3년 동안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커서 ‘아내의 맛’에서 먼저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 내가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그래서 내가 총대를 매고 하차를 하는 걸 택했다. 마음이 아픈 건 내 동료들과 스태프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거이었다. 너무 양심적으로 아파서 자진하차를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함소원은 “과도한 연출이 어느 부분에서 있었다고 말씀드리는 건 조심스럽다. 다시 한번 ‘아내의 맛’에 피해를 주기 때문이다. ‘아내의 맛’이 발표를 한 정도에서만 말씀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과장된 연출에 나도 참여해서 촬영했기에 그 부분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사과드리고 인정한다.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시댁이나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 세세하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아무리 촬영이라지만 다 밝힐 순 없다. 그 부분이 있었던 건 맞다. 과장된 연출이 있었지만 알고 촬영에 임했어서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함소원은 “남편도 놀라고, 어머니도 많이 놀라셨다. 앞으로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일 ‘아내의 맛’ 측은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습니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합니다”라며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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