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용해 달라"..구리 술집서 흉기 난동
【 앵커멘트 】 경기도 구리의 한 술집에서 70대 여성이 흉기를 휘둘렀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옆 테이블의 손님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한 말이 시비로 번졌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늦은 저녁, 시장 안으로 순찰차와 구급차가 들어옵니다.
술집에서 한 여성이 휘두른 흉기에 남성이 다쳤다는 신고에 경찰이 출동하는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일요일인가 그랬어. 싸움이 났대. 칼부림이 나서 경찰도 많이 오고…."
사건은 70대 여성이 60대 남성에게 술집에서 "조용히 술을 마셔달라"고 요구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를 참지 못한 남성이 컵에 담긴 맥주를 여성에게 뿌리고 목에 손을 대자, 여성이 주방에서 흉기를 가져와 남성에게 휘두른 겁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병원으로 옮겨진 남성은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판단은 쌍방폭행이었습니다.
여성이 흉기를 휘두른 것은 맞지만 남성의 부상이 경미했고, 남성도 여성을 폭행했다는 이유에섭니다.
경기 구리경찰서는 두 사람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bn.co.kr ]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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