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2020년 가계 소비지출 2.3% 줄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가구당 월평균 지출이 240만원으로 집계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도 245만7000원보다 5만7000원(2.3%)이 줄어든 240만원이었다.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이 1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나 감소했다.
가구원 수별 지출을 보면 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은 132만원으로 전년보다 7.4% 줄면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는 132만원.. 7.4%↓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전년도 245만7000원보다 5만7000원(2.3%)이 줄어든 240만원이었다.
1인 가구를 포함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조사방법이 다른 2017·2018년은 미포함)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은 2.8% 감소했다.
지출 증감을 항목별로 보면 코로나19 영향이 확연하다. 월평균 오락·문화 지출이 14만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6%나 감소했다. 교육 지출 역시 15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22.3%나 줄었다. 학원 수업이 축소된 데다 고교 무상교육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외출이 줄면서 의류·신발 지출도 11만8000원에 그치며 전년 대비 14.5% 감소했고, 음식·숙박 지출 역시 31만9000원으로 7.7% 줄었다.
지난해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통신비 지원 영향으로 통신 지출도 2.6% 감소한 12만원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지출은 교통(-33.0%), 교육(-40.2%) 등에서 줄고, 식료품·비주류음료(9.4%), 주거·수도·광열(1.0%) 등에서 늘었다. 지출 비중을 항목별로 보면 주거·수도·광열 지출이 25만7000원으로 전체 지출의 19.5%를 차지했다.
2인 가구 지출은 204만원(-1.6%), 3인 가구 301만원(1.0%), 4인 가구 369만4000원(-0.7%), 5인 이상 가구 397만2000원(-2.5%)이었다.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는 월평균 105만8000원을 지출했고, 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5분위 가구는 월평균 421만원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됐다. 5분위 가구가 1분위 가구의 약 4배에 달하는 금액을 소비한 것이다.
1분위 가구는 전체 5분위 가구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 대비 지출이 3.3% 증가했다. 식료품·비주류음료(15.7%), 주거·수도·광열(5.4%) 등에서 지출이 늘어난 탓이다.
세종=박영준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