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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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신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 기획재정담당관을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국회 통과 과정에서도 기획재정담당관으로 국회 업무를 총괄했다.
이 신임 기획조정관은 1998년 공정위에 입사한 이래 최초 여성 과장, 최초 여성 부이사관, 최초 여성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으며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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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에 여성 일반직공무원이 승진을 통해 고위공무원에 오른 것은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이다.
이 신임 기획조정관은 전남 장성 출신으로 동아여고,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재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냈다.
2018년에는 가맹거래과장으로 가맹종합지원센터 출범을 포함해 가맹분야의 갑을관계 개선 업무를 총괄했다. 지난해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국회 통과 과정에서도 기획재정담당관으로 국회 업무를 총괄했다. 업무 전문성이 뛰어나고 온화한 성품으로 공정위 내부에서 신망이 높다.
이 신임 기획조정관은 1998년 공정위에 입사한 이래 최초 여성 과장, 최초 여성 부이사관, 최초 여성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으며 공직사회의 ‘유리천장’을 깨뜨리는 중이다.
세종=박영준 기자 yj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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