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40년만 첫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

나상현 2021. 4. 8.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순미 부이사관을 9일자로 공정위 기획조정관(국장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공정위 설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이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부이사관은 공모절차를 거쳐 공정위 기획조정관으로 승진임명됐다.

공정위 측은 "20여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와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급 인사 단행

공정거래위원회가 이순미 부이사관을 9일자로 공정위 기획조정관(국장급)으로 승진 임명했다. 공정위 설립 40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지는 여성 고위공무원 승진이다.

이순미 신임 공정거래위원회 기획조정관(국장급). 공정위 제공.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 부이사관은 공모절차를 거쳐 공정위 기획조정관으로 승진임명됐다. 이전에 개방형 직위의 민간인 채용으로 여성 임기제 고위공무원은 있었으나, 여성 일반직 공무원이 승진으로 고위공무원에 오른 것은 1981년 설립 이래 처음이다.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직한 이 부이사관은 약관심사2과를 시작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등을 거쳤다. 2018년엔 유통정책관실 신설 당시 총괄과장인 가맹거래과장으로서 유통정책관실의 기틀을 닦았고, 종합지원센터 출범 등 가맹분야 갑을 문제 완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엔 국회업무 총괄인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

공정위 측은 “20여년간 쌓아 온 전문성과 섬세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회와 예산 편성 등의 업무에 있어서 치밀한 기획력을 발휘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대 생물교육학과 ▲40회 행정고시 합격 ▲약관심사과장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