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획조정관에 이순미..사상 첫 여성 일반직 고위공무원

서미선 기자 2021. 4. 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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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새 기획조정관(국장급)에 이순미 부이사관이 공모절차를 거쳐 9일자로 승진 임명됐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는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일반직 고위공무원이 탄생한 것이다.

이 기획조정관은 공정위 입사 이래 최초 여성 과장, 최초 여성 부이사관, 최초 여성 기획재정담당관 등 공정위 내 여성 공무원 입지를 개척해가고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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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설립뒤 40년만에..공모절차 거쳐 승진임명
이순미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기획조정관(공정위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 새 기획조정관(국장급)에 이순미 부이사관이 공모절차를 거쳐 9일자로 승진 임명됐다.

8일 공정위에 따르면 이는 1981년 공정위 설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 일반직 고위공무원이 탄생한 것이다.

그동안 개방형직위에서 민간인 채용을 통한 여성 임기제 고위공무원은 있었으나, 여성 일반직공무원이 승진해 고위공무원이 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 신임 기획조정관은 서울대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0회로 1998년 공정위 약관심사2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쟁심판담당관, 입찰담합조사과장, 가맹거래과장, 기획재정담당관 등을 거쳤다.

2018년 유통정책관 신설 때 국 총괄과장인 가맹거래과장에 임명돼 유통정책관실의 기틀을 닦았고, 종합지원센터 출범 등 가맹분야 갑을문제 완화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엔 국회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재정담당관을 맡아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 국회 통과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획조정관은 공정위 입사 이래 최초 여성 과장, 최초 여성 부이사관, 최초 여성 기획재정담당관 등 공정위 내 여성 공무원 입지를 개척해가고 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공정위 측은 "능력과 업무성과 위주 인사방침을 앞으로도 견지할 계획"이라며 "(앞서) 16명의 과장 승진 인사 중 비(非)행시 출신이 6명, 여성이 6명, 출신대학이 전국 9개에 이르는 성과중심 인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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