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중국에 가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2021. 4. 8.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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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여자대표팀의 지소연이 중국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은 8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졌다. 지소연은 이날 경기에서 팀 공격을 이끈 가운데 전반 38분 날카로운 침투패스로 강채림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는 활약을 펼쳤다.

지소연은 중국전을 마친 후 "전반전 경기 초반에 잘했다고 생각하는데 이후 체력이 저하되면서 경기가 힘들어 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3일 중국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에 대해 지소연은 "이제 전반전이 끝났다"며 "빨리 선수들이 회복해서 중국에 가서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중국과 올림픽 본선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는 한국 여자축구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하고 있다. 1차전 홈경기에서 패한 한국은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야 올림픽 본선행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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