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가짜 9번 활약' 지소연, "중국 가서 이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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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9번 역할을 맡아 공격을 주도한 지소연이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지소연은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추효주, 강채림을 좌우에 두고 처진 위치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가짜 9번'으로 뛰었다.
하지만 "콜린 벨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전반전이 끝난 것이다. 빨리 회복해서 중국가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2차전을 승리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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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가짜 9번 역할을 맡아 공격을 주도한 지소연이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지소연은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에 위치한 지소연은 전통적인 스트라이커가 아닌 추효주, 강채림을 좌우에 두고 처진 위치에서 공격을 풀어가는 ‘가짜 9번’으로 뛰었다. 그리고 0-1로 뒤진 전반 39분에는 예리한 전진패스로 강채림의 동점골을 도왔다. 하지만 한국은 후반에 페널티킥으로 추가 실점하며 1-2로 패했다.
이날 패한 한국은 오는 13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2차전에서 2골 차로 이겨야 본선에 나갈 수 있다.
지소연은 “경기 초반에는 잘 했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에 갈수록 체력이 떨어졌다. 간격이 멀어지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콜린 벨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전반전이 끝난 것이다. 빨리 회복해서 중국가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2차전을 승리해 올림픽 본선 티켓을 따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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