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700명..프로야구 또 무관중 경기?

김기송 기자 2021. 4. 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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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석 달 만에 700명대로 올라갔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기송 기자와 자세히 알아봅니다. 확진자 수 늘어나는 게 심상치 않은데, 오늘(8일)은 몇 명인가요? 
오늘 신규 확진자는 700명을 기록했는데요.

700명대는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 1월 5일 이후 93일만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674명인데요.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양상입니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를 보면 400명대 2번, 500명대가 3번, 600명대가 1번, 700명대 1번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발표가 있죠.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갈 가능성은 어느 정도입니까?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 하루 평균 543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이 숫자만 보면 거리두기 단계 상향은 기정사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2단계, 대부분 비수도권은 1.5단계인데요.

우선 비수도권이 2단계로 격상하면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노래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이 제한됩니다. 

식당과 카페도 오후 10시 이후엔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고 결혼식과 장례식 등의 참석 인원도 대폭 줄어듭니다.

2단계가 적용되고 있는 수도권은 2.5단계로 강화될 가능성이 큰데요.

이럴 경우 식당과 마트 등은 다시 9시까지만 운영이 가능하고 헬스장과 에어로빅 등 실내체육시설도 다시 금지될 가능성이 큽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게 됩니다.

백신 상황도 봐야겠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커지고 있는데, 정부 입장은 뭡니까?
유럽의약청이 이 백신과 혈전 사이에 관련이 있다고 밝히면서,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등이 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거나 특정 나이대 접종을 불허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60세 미만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는데요.

일단 정부는 안 맞는 것보다는 맞는 게 더 낫다는 판단에 따라 접종을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백신의 부작용과 관련해 국내 접종이 차질을 빚을 경우 '교차 접종' 등의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는데요.

교차접종은 1차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면 2차에는 화이자나 모더나의 백신을 맞는 방식인겁니다. 

확산세와 백신 불안감 모두 커지고 있군요. 김기송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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