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중국에 2대 1 패배..험난해진 '도쿄행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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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중국에 져 도쿄행이 험난해졌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우리 여자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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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중국에 져 도쿄행이 험난해졌습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졌습니다.
우리 여자 대표팀은 오는 13일 오후 5시 중국 쑤저우 올림픽 센터 스타디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릅니다.
홈에서 2골을 내주고 패한 우리대표팀은 2차전 원정에서 2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역대 첫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합니다.
또 원정 득점을 2배로 쳐주는 규정에 따라 1골 차로 이기더라도 3골 이상 넣어야 하고, 2대 1로 이기면 연장전을 치릅니다.
벨 감독은 지소연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추효주와 강채림을 포진한 4-3-3 전술을 가동했습니다.
중앙 미드필드엔 장슬기, 이민아, 이영주가 포진했고, 포백은 왼쪽부터 심서연, 홍혜지, 임선주, 박세라가 섰습니다.
골키퍼는 '맏언니' 김정미가 맡았습니다.
중국이 먼저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중국은 전반 32분 골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장산산의 오른발슛이 골키퍼 김정미의 슈퍼세이브에 막혔지만, 1분 뒤 중국의 마쥔이 투입한 크로스를 장신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우리 팀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전반 39분 지소연이 중원에서 볼을 빼앗아 역습에 나섰고, 지소연이 드리블을 하면서 전방으로 투입한 침투 패스를 강채림이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멋진 오른발슛으로 동점포를 터트렸습니다.
전반을 1대 1로 마친 한국은 후반 26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손화연이 볼 경합 과정에서 중국의 탕자리의 발을 찼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중국의 왕솽은 후반 28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벨 감독은 후반 30분 이민아 대신 이금민을, 후반 40분에는 수비수 박세라 대신 여민지를 투입하며 막판 공세에 나섰지만 끝내 만회 골을 터뜨리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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