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자축구 감독 "2차전서 더 발전된 모습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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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안방에서 열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7월 도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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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쑤저우에서 2차전
[고양=뉴시스] 박지혁 기자 =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가 안방에서 열린 중국과의 첫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7월 도쿄행에 빨간불이 켜졌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후 4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예선 최종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석패했다.
1·2차전 합산을 따지는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홈 패배는 뼈아프다. 최종 합산이 같을 경우, 원정 다득점을 따지기 때문에 원정 2차전의 부담감도 커졌다.
자슈취안(58) 중국대표팀 감독은 "오늘 경기는 원정이다 보니 선수들이 많은 부담감을 느꼈지만 최선을 다했다. 만족스럽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2차전에선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후반을 앞두고선 "선수들이 첫 경기다 보니까 긴장감이 있었지만 선수들에게 연습한대로 하면 문제가 없을 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2차전은 오는 13일 중국의 홈 쑤저우에서 열린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맞는 2차전에 대해선 "오늘은 원정이어서 힘들었지만 2차전은 더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 대해선 "많은 발전을 했다. 좋은 인상을 받았다. 이제 아시아 어느 팀과 붙어도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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