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풀린다" 기대에 강남·목동 아파트 껑충 올라

정광윤 기자 2021. 4. 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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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시장 선거 전 여론조사에서부터 오 시장의 당선은 유력했습니다.

선거 전부터 커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강남과 목동, 노원 등 재건축 단지 아파트값이 들썩였습니다.

정광윤 기자, 이번 주 아파트값 어떤 흐름 보였나요?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5%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 폭을 유지했습니다.

지난 2.4대책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줄 거나 유지되면서  진정되는 분위기인데요.

다만 재건축 단지가 있는 지역은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강남권에선 송파구가 0.1%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강남·서초가 0.08% 올랐습니다.

목동 재건축 단지가 있는 양천구가 0.07%, 강북에선 노원구가 0.09% 상승했습니다.

부동산원 측은 "선거 과정에서 한강변 35층 제한 등의 규제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KB국민은행도 아파트값 동향을 내놨는데,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28% 상승했는데요.

지난주 0.2%로 상승 폭이 줄었다가 다시 확대된 겁니다.

도봉과 성북, 노원 등 강북권은 물론 강남권까지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5.3으로  최근 6주 연속 100을 밑돌았습니다.

지수가 100 아래라는 건 "아파트를 사겠다는 사람보다 팔겠다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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