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논란 '아내의 맛' 김영아 출연 취소 재조명 "럭셔리 인생만 권유"

김명미 2021. 4. 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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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에 휩싸인 '아내의 맛'이 함소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영아의 '아내의 맛' 출연 취소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제작진은 4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며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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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조작 논란에 휩싸인 '아내의 맛'이 함소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입장문을 발표해 논란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과거 김영아의 '아내의 맛' 출연 취소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제작진은 4월 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불거진 함소원 씨 논란과 관련한 제작진의 입장을 전한다"며 "저희는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출연자의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이기 때문에 제작진이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엔 여러 한계가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13일을 끝으로 '아내의 맛'을 시즌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직접 제작, 연출을 해놓고 "과장된 연출을 뒤늦게 파악했다"고 유체이탈 화법을 선보이며 출연진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과거 김영아의 '아내의 맛' 출연 취소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9년 2월 4일 '아내의 맛' 측은 "김영아가 '아내의 맛'을 통해 16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다"고 홍보했다. 김영아는 MBC 시트콤 '논스톱3'로 데뷔한 뒤,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 지난 2014년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식을 올리면서 세간의 화제를 불렀다.

이후 김영아는 2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에서의 일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하기로 했다가 갑자기 럭셔리한 인생만을 권유하는 제작팀. 그런 인생 안 사는데 어떻게 보여드릴까 하다가 안 하기로 했습니다. 촬영 준비를 이것저것 많이 해놨는데 캔슬하는 것도 바쁘네요. 한국 분들은 절 잘 모르시지만 그래도 인스타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하신 한국 분들을 위해! 죄송해요. 더 좋은 걸로 찾아뵙는 걸로!"라며 제작진의 개입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후 '아내의 맛' 측은 김영아의 출연 취소와 관련 "김영아가 '아내의 맛'에 출연하기로 했지만, 촬영 일정이 맞지 않아 취소됐다"고 짧은 입장을 전했다.(사진=TV조선)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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