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봐줘" BAE173, 아름답고 아련한 청춘 성장통 '사랑했다'[들어보고서]

이하나 2021. 4.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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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173이 '성장'을 키워드로 청춘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그렸다.

BAE173은 4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INTERSECTION : TRACE(인터섹션 : 트레이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했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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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BAE173이 ‘성장’을 키워드로 청춘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그렸다.

BAE173은 4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 두 번째 미니앨범 ‘INTERSECTION : TRACE(인터섹션 : 트레이스)’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사랑했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 ‘INTERSECTION : SPARK(인터섹션 : 스파크)’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다. 앨범 주제는 전작을 관통해 BAE173 멤버들이 겪는 아픔과 성장기의 고통을 담았다. ‘INTERSECTION(교차점)’에서 만난 아홉 명의 소년이 만나는 과정에서 ‘SPARK’(불꽃)를 일으켜 ‘Trace(흔적)’을 남기며 ‘추적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앨범이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사랑했다’를 비롯해 가요계에 강력한 흔적을 남길 거라는 포부를 담은 ‘#Trace'(트레이스), ‘나’에게 아픔을 준 상대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마음을 녹여낸 ‘I Can't Sleep’(아이 캔트 슬립), 사랑을 고백할 때의 설렘을 담은 ‘Green Light’(그린라이트), ‘사랑했다(Ins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제이민, 무진, 남도현은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사랑했다’는 파워풀한 기타 사운드 기반의 경쾌한 리듬이 포인트인 일렉트로닉 댄스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돋보인다.

‘사랑했다. 마지막처럼 사랑했다. 영원해지길 바랬었다. 태양과 바람이 사라져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함께 한다면/ 내 어깨 흐르는 너의 눈물 막아본다면’, '나를 지켜봐줘/ 우리 조금 위험해져도/ 같이한 시간만 제발 잃어버리지 말고 지켜줘' 등 가사를 통해 BAE173은 사랑했던 상대가 나를 아프게 했어도 만나던 그 순간만큼은 마지막인 듯 사랑했었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성장통의 아픔을 표현했다.

데뷔 앨범을 통해 ‘파워 청량’을 보여줬던 BAE173은 이번 앨범에서는 기존의 매력에 아련함을 더했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뮤직비디오는 BAE173의 한층 성장한 멤버들의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다채로운 색감과 더불어 아름다운 우정 이면에 혼란과 내면의 갈등을 겪는 모습을 표현한 아홉 멤버들의 연기가 찬란한 청춘의 모습을 대변했다.

또 뮤직비디오에서는 흑백으로 처리된 거대한 표범이 등장해 압도감을 선사함과 동시에 뮤직비디오를 보는 팬들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데뷔곡 ‘반하겠어’ 때부터 훈훈한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주목 받은 BAE173은 이번 앨범을 통해 한층 섬세해진 감정 표현을 보여주며 성장을 증명했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준서는 “데뷔 활동은 다 처음이라 세심하게 표현하지 못 해서 아쉬웠다. 이번에는 랩이나 보컬 모두 세심한 감정선까지 다 살려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어떤 콘셉트든 BAE173만의 스타일로 소화할 수 있는 것이 팀의 강점이라고 꼽은 이들이 목표처럼 가요계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지 이들의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BAE173 '사랑했다'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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